2025년 4월 24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 직후 알파벳의 주가는 장 마감 후 4% 이상 급등했으며, 현재 기준 시간외거래에서는 약 5.2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구글의 호실적은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글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구글의 총매출은 902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45억 4,000만 달러로 46%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실적의 중심에는 광고 부문이 있다.
광고 부문 매출은 총 668억 8,5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74%를 차지했다.
광고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검색 및 기타 광고로 507억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AI 기술이 통합된 AI Overviews는 높은 검색 정확도와 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에 기여하며 광고 수익 향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번째는 유튜브 광고로 89억 2,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쇼츠의 성장이 유튜브 광고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광고 사업이 여전히 구글의 핵심 수익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글 호실적의 핵심 배경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기업들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실적은 Gemini 2.5와 AI Overviews의 도입이 실제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구글은 자사 서비스 전반에 AI 기능을 접목시켜 사용자들의 생산성과 체류 시간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한편 유튜브는 구독 기반 수익 모델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등의 구독 모델을 도입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현재 유료 사용자는 2억 7천만 명을 돌파하면 안정적은 수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되어 주고 있다.
아무리 경제가 불황이어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쉽사리 해지하는 사용자는 없다.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 상승과의 상관관계
구글의 호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 전반이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메타 플랫폼스는 약 3.4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메타의 실적 발표는 오는 4월 30일 예정되어 있지만, 구글의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으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물론 가상현실 개발 부분인 리얼리티 랩스의 인력을 감원한 것도 주가 상승에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리얼리티 랩스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번 대규모 감원으로 어느정도 비용이 절감이 이루어 질거란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AI기술을 적극 도입한 구글이 실제 상용화에 성공한 듯한 성과를 보이면서 아무래도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메타 플랫폼스에 대한 실적에 대해서도 높은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AI에 대한 투자 대비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는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일부 해소한 것이기 때문에 4월 30일 메타 플랫폼스의 실적 발표에도 눈이 쏠릴 수밖에 없다.
과연 메타 역시 호실적으로 그동안 불안했던 AI 기술주 전반에 다시금 상승 흐름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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