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사

애플 아이폰 중국판매 18.2% 급감 주가 하락

연화(Yeonhwa) 2025. 1. 22. 10:01
반응형

애플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폰의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8.2% 하락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월 21일 애플 주가도 3.19% 하락한 222.64달러로 장마감하였다.

 

 

이러한 낮은 판매량으로 20.2%이던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17.1%로 하락하였다.

이에 반해 화웨이는 점유율을 18.1%로 끌어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팔릴 만큼 팔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이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AI가 급성장하면서 애플도 뒤늦게 인텔리전스를 내놓으며 대세의 흐름에 노를 저으려 하지만 후발주자이기에 조금은 늦은 감이 있고 혁신도 부족해 보인다.

애플은 오픈 AI와 협업으로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하여 인공지능을 보완하며 작년에 막판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26일 260.1달러 신고가 이후 계속 미끄러지면 지금은 고점 대비 약 15% 하락했다.

거기에 중국 판매량 감소 소식까지 더해지며 21일 장에선 더욱 낙폭을 키운 것이다.

 

사진출처 : 애플, www.apple.com

 

도대체 애플은 왜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낮은 것일까

그 이유를 찾는다면 AI아이폰16이지만 중국에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서구의 AI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서 스마트폰에 AI 이용하려면 자국기업의 AI를 탑재해야 한다.

중국에서 챗GPT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애플은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등과 접촉 중이지만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결국 인공지능으로 드라마틱한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 같았던 아이폰16은 성능만 뛰어난 반쪽짜리 컴퓨터가 되어버렸다.

반응형

물론 언젠가 애플은 챗GPT를 대체할 중국 AI기업을 찾을 것이며 아이폰16에 탑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애플은 또 한 번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한번 내준 왕좌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려면 더 많은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그럼에도 애플은 야금야금 오르더라.

1월 30일에 있을 실적발표는 큰 기대를 말아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