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대한 주식을 분석하다가 문득 과거 엔비디아에 대한 아는 동생과 이야기를 주고받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테슬라와 메타플랫폼스, 인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엔비디아로 주제가 넘어갔는데 과연 엔비디아 투자가치가 있을까였다.
대충 이야기의 흐름은 앞으로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릴 것인데 인텔과 엔비디아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동생의 질문이었다.
그때 나의 대답은 그래봤자 하청기업일 뿐이라는 대답이었다.
그리고 AMD는 가능성 있는 하청기업, 인텔은 정신 차려야 할 하청기업.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나의 투자 스타일은 하청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헌데 가슴이 왜이렇게 쓰라릴까??ㅎㅎ
저 대화를 나누던 때의 날짜는 2020년 7월 14일이었다.
엔비디아에 투자할 마음이 없었던 건 GPU를 납품하는 회사였고 당시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수요 대비 공급의 부족으로 GPU 품귀현상에 생기며 운 좋게 주가가 상승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차피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스에 자금을 쏟아부어 투자금도 없었다.
2020년 7월 14일의 주가를 보면 종가가 10.37 달러였다.
참고로 2024년 6월 7일 10대 1로 주식분할을 하였으니 당시에 103.7달러였다.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저 아래에 있던 주가가 2025년 2월 21일 기준 134.43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만약 동생을 말을 듣고 2020년 7월 14일에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다면 수익률은 1,296.3%였다.
하하하....
눈물이 앞을 가리네ㅠㅠ
솔직히 이렇게까지 오를 줄 몰랐고 당시에 경솔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얻은 교훈이라면 미래의 시장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떠한 투자 전문가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대충 미래에는 이렇게 흘러간다고만 판단할 뿐 어떠한 기업이 독주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를 분산하는 것이다.
최근까지도 메타버스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많은데 메타버스도 망했다고 함부로 얘기하면 안된다.
과거엔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서 발전하지 못했지만 AI가 발전하며 메타버스의 현실화는 더욱 가까워졌다.
애플의 비전프로도 망했다고 함부로 얘기하면 안된다.
이러한 기업들의 도전과 실패는 혁신을 만들어내고 결국 어느 순간 주가를 끌어올릴 거니까.
결국 우리들은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다양하게 기업들을 분석하고 투자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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