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보합으로 흘러가다가 장 중반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7%와 2.2% 하락했다.
이번 증시 하락의 원인은 소비자심리지수의 하락이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4.7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소비자심리지수는 중요한 경제지표 중 하나로 소비자 신뢰가 낮아지면 지출도 감소하고 결국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약 70%에 달하기 때문에 소비심리 위축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결국 지수가 낮게 나오면서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크게 키운 모양새다.
이러한 이유로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새를 면치 못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4.68%로 하락하였고 엔비디아는 4.05%로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3.29조 달러로 줄어들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원인
테슬라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악화되면 향후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미국시장은 중국시장과 함께 테슬라에겐 중요한 시장인데 미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미연준에서 4.5%의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으로 올해 한차례만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만큼 그렇게 된다면 자동차의 할부금융시장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요인 | 영향 | 결과 |
소비자 지출 위축 | 전기차 구매 감소 | 테슬라 판매 감소 |
고금리 지속 | 자동차 할부금융 부담 증가 | 소비자 구매력 감소 |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 기술주 및 성장주 매도 압력 증가 | 테슬라 주가 하락 |
경기 둔화 우려 | 자동차 산업 전반의 부정적 전망 | 테슬라 성장성 불확실성 증가 |
엔비디아 주가 정체
엔비디아는 새로운 AI칩인 블랙웰의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딥시크의 파장이 여전한 듯하고 이렇게 인공지능에 대한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주가가 계속 정체되고 있다.
관세 인상하려는 미국, 금리인하로 대응하는 피해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피해 당사국에선 대응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미국 달러와의 환율 차이를 벌리고 수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가뜩이나 무역적자에로 관세청책을 펼치는데 강달러의 지속은 무역적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당장은 여러 대외변수로 인해 미국증시는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며 관망하는 포지션으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당분간 월급을 받으면 계속 현금으로 쌓아두는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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