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사

국제 금 시세 골드바 수요 금값 오르는 이유 향후 전망

연화(Yeonhwa) 2025. 2. 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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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금값이 미친 듯이 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금 시세는 국제 금 시세보다 약 20% 프리미엄이 붙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물 금에 대한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조폐공사에서는 골드바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처럼 금에 대한 수요는 높은데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금 프리미엄이 붙게 된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와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불안하니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급증했다.

이는 달러에 대한 불안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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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살펴보면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했고 미국 중앙은행에서 대규모 양적완화로 달러를 찍어내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었다.

그래서 당시 각국에선 마구 찍어내는 달러에 대한 가치와 신뢰를 의심하게 됐고 달러에 대한 보유액을 줄이며 대신 금을 매입했다.

참고로 비트코인도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대한 불만에 탄생하게 됐다.

어쨌든 미국에 적대적 관계였던 국가에서 더 많은 금을 매입하였는데 몇 년 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이는 더욱 가속화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러시아 제재 목적으로 스위프트(SWIFT)에서 배제하였는데 이로 인해 러시아는 세계 금융기관과 무역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해졌고 서방에 보관 중이던 외화 보유고의 달러들은 동결되었다.

이것을 지켜본 다른 국가들도 결국 기축통화인  달러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달러를 줄이고 금을 사들여왔다.

중국도 달러 보유액을 줄이고 계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현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결국 미연준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세계 경제의 불안감으로 금 상승률은 폭발적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금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으며 뉴욕 월가은행에서 영국에 보관 중인 금을 미국으로 옮기고 있다.

이처럼 금의 수요 급증은 정세 불안과 달러에 대한 불신일 수도 있는데 달러 지휘권을 지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당분간 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금값은 계속 올라갈 것이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폭은 트럼프 정부 정책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야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세계 자금이 금에 쏠리며 비트코인은 연일 하락으로 조정장에 진입했는데 앞으로의 비트코인 향방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 비축수단으로 선언한 만큼 현물 금 부족으로 금 가격이 최고가를 달성하고 있는 이 시점에 암호화폐 시장은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한때 100,000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시세에 미국에서도 선뜻 매수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였을 텐데 어느 정도 조정을 거치면 미국의 비트코인 계획도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확실한 건 최근 미국에선 보여준 비트코인에 대한 행보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결국 지금의 조정은 훗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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